2023년 8월 23일에 작성되었고, 블로그를 이전하며 옮겨온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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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주제 발표 (2023.07.17)

해커톤 1달 전 7월 17일에 해커톤의 주제가 발표됐다. 주제는 '디지털 격차' 였는데, 사실 바로 든 생각이 디지털 격차를.. 어떻게 디지털로 해결할까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디지털 격차는 노인 분들께만 적용된다라는 안일한 생각이었다. 젊은 우리가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디지털 격차이고 AI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도 디지털 격차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 아이디어를 다시 생각했다.
해커톤 주제 결정
해커톤 주제는 팀원들과 Notion으로 의논했다.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공공 서비스, 블록체인 서비스의 4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최소 1가지씩 생각하여 작성했다. 처음 결정한 아이디어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가장 빠른 대중교통 경로 찾기'였지만 길 찾기 앱이었다. 하지만, 아이디어에서 독창성이 조금 부족할 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처럼 특출난 기능이 없었기에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 이후 어르신을 위한 쉬운 배달 어플, 모든 웹 페이지에 적용 가능한 인증 서비스, 디지털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어플 소개 서비스, 디지털 기기 재활용 및 기부 플랫폼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결론적으로 최종 결정된 아이디어는 블록체인이 더해진 '모의 주식' 서비스였다.
서비스 대상은 청소년으로, 주식에 접근하기 어렵고 계좌 개설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의 코인으로 실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프로덕트 개발

디자이너 1명,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3명으로 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Design: Figma, Adobe Illustrator XD
Front-end: React
Back-End: Spring Boot, MariaDB
Deploy: Naver Cloud Platform
Spring Boot를 시작한 지 5개월 채 되지 않아 블록체인과 실시간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한 웹 소켓, 웹 페이지 크롤링 등 어떻게 개발할 지 막막했지만,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빨리 개발을 마치고 나머지 남는 시간은 웹 소켓이나 블록체인에 힘을 썼다.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해커톤 당일
8월 18일 오후 2시부터 8월 19일 오전 7시까지 '양재 aT센터'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의 마지막 행사,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 동아리에 들어온지 5개월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동아리의 오피셜 활동 중 하나인 해커톤에 참가하니 시간이 너무 빠름이 느껴졌다.

행사장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진행할 때 멋쟁이사자처럼, 협찬사 WEMADE 스티커와, 해커톤 티셔츠를 받았다. XL와 2XL 사이즈가 있었는데, 처음에 받을 때 너무 큰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M 정도 입으면 2XL 정도 해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받고 입어봤는데 조금 오버핏이긴 하지만 딱 맞았다. 티셔츠 디자인도 밖에서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이뻤고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놀랐다. 그리고 사진에 화장품이랑 사진에 없는 음료수도 받았는데 음료수는 먹어버렸고 화장품은 행사장 안에 있는 부스를 체험했을 때 받을 수 있었다. 아기사자 인원 수 만큼 준비되어서 이벤트 참여도 선착순이 아니라 널널해서 좋았다.
개회식 (17:00 ~ 18:00)
협찬사 소개와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 대표님의 개회사와 함께 해커톤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이 때 우리 팀에서 준비한 프로덕트 개발이 조금 남았어서 마무리 하느라 거의 안 듣고..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 6시부터 7시까지는 저녁식사 시간이었는데 저녁 식사는 제공해 준다고 했지만 김밥 한 줄만 제공을 해주고 중앙 디스코드 채널에서 이의가 많이 들어와 배달음식 허용으로 변경해 주어 우리는 일단 김밥 한 줄을 대충 먹고 프로덕트 개발이랑 제출이 끝나고 배달음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발표 자료 제작 및 제출 (19:00 ~ 24:00)
사실.. 이 파트는 프로덕트 제작 & 배포 시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너무 많이 바빴다. 백엔드 파트를 맡아 개발했는데, 해커톤 3일 전에 개발이 모두 끝나서 프론트엔드 파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프론트엔드에서 API 연결을 하면 오류가 생겨 로직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 번번히 발생하여 쉴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진짜 제출을 못 할 뻔 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이 완료되고 원래하던 식으로 배포를 마쳤는데, 내 맥북에서는 돌아가지만 다른 팀원들의 노트북으로 접속했을 때 4명은 접속이 안 되고.. 1명만 접속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웹 서비스로 개발을 진행했는데.. 웹 페이지에 접속이 안 되면 결론은 안 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거 때문에 정말 울 뻔했다.. SSL 인증서 오류 때문임을 알고 부랴부랴 SSL 인증서를 삭제하고 원래 방식으로 배포하여 보안 인증서 없이 배포했다. 일단 이 부분은 나중에 배포 방식을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소개, 예선 심사, 이벤트 진행 (00:00 ~ 04:00) / 본선 진출자 발표, 심사 진행 (04:00 ~ 05:00) / 시상식 및 폐회사 (05:00 ~ 06:00)

배포를 마치고, 배달 음식으로 미친 듯이 뛰는 심장과 허기를 조금 달랜 뒤, 자정에 심사위원 소개, 예선 심사, 이벤트 진행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 분들께서는 이번에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해커톤'에 협찬해 주신 분들과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님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대표님들이셨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심사위원 분들께서는 전체 몇 백 팀 중 본선에 진출할 8팀을 선발한다. 이벤트는 수도권 대학 학생과 아닌 학생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자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룹 별로 학교가 묶여있는데, 그룹 별로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빙고..? 같은 게임을 하는 것이였다.
이벤트가 끝나고, 본선 진출할 팀을 발표하는 시간이였는데, 본선 진출한 팀을 한 번에 공지한 다음 발표를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1팀을 공개하고 바로 발표..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시간은 3분. 솔직히 아쉬운 점이라면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정말 너무 좋은 프로덕트를 소개해 좋았긴 했지만, 제한된 발표 시간으로 인하여 시연 영상 등 프로덕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해커톤이 끝나고
해커톤 행사장에 가기 전, 배포가 잘 되었고, 내 맥북에서 뿐만 아닌 다른 팀원들의 컴퓨터에서도 배포된 웹 페이지에 접속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하고 배포 작업을 완벽히 준비해야 했었는데, 행사장에서 배포로 애를 먹을 지는 꿈에도 몰랐다. Spring Boot와 React를 동시에 배포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인터넷에서 글을 많이 봐왔지만, 해커톤 행사장에서 내가 다른 배포 방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 당시에 방법을 바로 바꿀 시간 조차 충분하지 않아 어쩔 수 없기도 했다. 이후 지금은 Docker를 사용하여 Spring Boot와 React를 분리하여 배포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고, GitHub Actions를 이용한 자동화 또한 공부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해커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마주한 수많은 에러들과, 고치는 방법 또한 앞으로 Velog에 정리하여 공유하고 싶다.
Spring Boot를 배운지 약 5개월 정도가 지났고, 팀 프로젝트도 태어나 처음 해봐서 많은 부족함이 있었을 텐데, 함께 도와준 팀원 덕분에 무사히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해커톤'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오류들과 문제 상황을 마주한 덕분에 엄청난 성장을 겪은 것 같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업 방식, 소통 방식을 더 공부해 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다 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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