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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AI Summit Seoul 2026 후기

코엑스 행사장 입구

AI Summit Seoul & Expo 2026

2026년 8월 20일 AI Summit Seoul에 다녀왔다. 요즘 AI가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고.. 기업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어떤 솔루션을 만들 수 있고 어떻게 AI를 활용했는지 확인하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12시쯤 전시장에 도착했는데, 입구는 한산한? 편이였고, 당연히 이미 사람들이 입장해있기에 행사장 내부는 복잡했다.

SEAGATE

SEAGATE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데이터 저장 장치 전문 기업

입구에서 입장하자마자 바로 보였던건 파트너사인 SEAGATE였다. 설문조사를 하면 우리 기업의 스토리지 전략에 대해 진단해볼 수 있었고 보답으로 텀블러도 받을 수 있다..ㅎ 

Notion

Notion

협업 소프트웨어 및 생산성 툴 개발 기업(Notion Labs, Inc.)

뭔가 Notion 부스가 보이니까 "와 드디어 내가 쓰고있는거다!!" 라는 생각했다.. Notion도 위 사진에 첨부한 것처럼 AI를 쓰거나 AI 노트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는데 솔직히 손이 잘 안 가는 것 같다... 그리고 가볍게 무료로 AI 쓸 수 있게라도 해줬고 편리함이라는 것을 느꼈다면 쓸텐데 그게 아니라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노션 스티커 받고 행복해했다..ㅎ

Genspark

Genspark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조합해 리서치부터 프레젠테이션, 엑셀, 이미지 제작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올인원 AI 워크스페이스 및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어떤 회사인지 설명이 나와있듯이,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로 이미지도 만들고, 영상도 만드는 등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서 여기 부스에는 Genspark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맥북 4대가 놓여져 있었고 한 번 Gemini Omni Flash 모델로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ㅎ 그래도 한 서비스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

Oracle

Oracle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하나

Agora

Agora

실시간 음성, 영상, 채팅, 스트리밍 기능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실시간 통신 API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B2B 기업

사진에서 왼쪽에 아이패드에는 번역기가 띄워져 있었다. 번역기 앱이었는데 "에이 뭐 별거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체험을 해봤다. 딱 시연 앱을 보고 "와 너무 빠른데? 아니 실시간 수준인데?"라는 것이었다. 심지어 현장에는 주변에 말을 하는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모두 "Speaker 1", "Speaker 2" 이런식으로 사람을 모두 구분해서 표시하며 번역까지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고라 관계자 분께서는 "음성 지연 시간이 1초 미만이어서 지연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이 회사에 대해 찾아보니 최근에는 "이 지연 시간이 낮다" 라는 강점을 이용해 AI 장난감이나 게임 캐릭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GS Neotek

GS Neotek

GS그룹 계열의 IT 및 인프라 전문 기업

GS Neotek, 우리나라 기업이라 더 자세히 둘러봤던 것 같다. 여기서는 영상 분석 및 대응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영상 인텔리전스 MediaLens, 온프레미스 AI환경에서 자연어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자동으로 설계, 연결하는 AX 에이전트 aiDea, 인프라 전반의 위험과 규제 대응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통합한 Security Lens, 기존 협업 도구 연동형 조직 Agent OS의 시연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aiDea였다. 네오텍 관계자분께서는 직접 시연해 주시고 여러 말씀도 해주셨지만,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업무에 필요한 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라고 간단하게 정리해볼 수 있었다. aiDea를 직접 사용해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아니 말로만 얘기하고 AI가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까지해준다고..? 미쳤다"였다.. 심지어 비개발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가 만들어졌기에 아이디어를 쉽게 구체화할 수도 있어서 너무 놀라웠다.

Flito

Flitto

인공지능(AI) 학습용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언어 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업

BytePlus
BytePlus

BytePlus

틱톡(TikTok)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설립한 기업용(B2B) 기술 및 AI 솔루션 전문 자회사

GitLab

GitLab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운영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DevSecOps(개발·보안·운영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의 IT 기업

GitLab 부스는 정말정말정말 아쉽다.. 한 타임의 세션을 들으면, 핸디선풍기나 티셔츠를 굿즈로 주는 행사를 했다. 티셔츠가 진짜 이뻐서 세션을 들으려 했지만 줄을 너무 늦게 서는 바람에 실패했다..

JetBrains

JetBrains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통합 개발 환경(IDE)과 프로그래밍 도구를 만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IntelliJ IDEA를 만든 Jetbrains 회사가 있었다. 행사 전에 부스 안내도를 봤었는데 Jetbrains는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다니다 보니 Jetbrains가 있어서 엄청 반가웠다.

Jetbrains Junie

그리고 Jetbrains에서 AI 관련은 아직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Junie 에이전트가 있었다. 교육용 플랜에서도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Jetbrains Junie 요금 정책

이렇게 구독을 해야 사용할 수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써보고 싶었다. 그리고 굿즈로 Junie 뱃지도 받았는데 너무 귀여웠다..ㅎ

Mac!!!

Jamf

맥(Mac),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등 애플(Apple) 기기를 기업이나 학교에서 통합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1위 소프트웨어 기업

Miro

Miro

팀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화이트보드 플랫폼(Miro) 제공 기업

Miro는 협업에 사용되는 플랫폼이다. Jira는 프로젝트, 이슈 관리의 역할을 하고, Slack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하지만 Miro는 시각적 협업, 화이트보드의 역할을 했다. Jira와 Slack은 익숙하지만 Miro는 처음 보는 플랫폼이었다.

Miro UI
행사장 내부
행사장을 나오면서
받은 굿즈들

AI Summit Seoul 이후 느낀 점들

내가 생각했을 때, 이번 AI Summit Seoul 2026에서의 핵심은 Agentic AI, 기업 실전 배포였다. 단순한 생성형 AI 사용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등이 많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것은 크게 3가지였다.

 

1. 잠시나마 개인/팀 프로젝트의 좁은 시야가 아닌 기업의 시야로 더 넓게 바라볼 수 있었다

평소에 개인 프로젝트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이 기능을 어떻게 만들지?", "사용자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에 대한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부스와 기업들의 세션을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실제로 업무에 있어 AI를 적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는지, 또 이를 서비스로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었다.

 

2. 생각보다 기업에 AI가 깊이 들어와 있었다

내가 생각했었던 것 보다 AI는 기업에 많이 적용되어 있었다. 아직 코딩하는데에 있어서 쓰겠지라고만 생각했었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미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잘 사용하고 있었다.

 

3. '모델'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을 만드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모델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고, 부스나 세션에서도 설명해 주셨지만, 에이전트가 중간에 실패했을 때 어떻게 복구하고, 추적하고, 비용을 관리할지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마무리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단지 AI를 호출해서 답변을 받아내는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는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내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점검해주는 기회이기도 했다.

 

제대로 간 컨퍼런스,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는 자주 이런 행사들을 방문하면서 내 방향을 점검하고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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